금성호 실종 선원 수색 10일 째, 기상 악화로 '난항'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4.11.17 14:04
금성호 침몰사고로 실종된 선원들에 대한 수색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다 기상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은 오늘(17일) 함선 20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하고 사고 지점 인근 130km까지 구역을 확대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다만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사고 지점 인근에는 강풍과 함께 물결이 최대 3m로 높게 일면서 잠수사 투입 등 수중 수색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오는 19일까지 당분간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해경은 해상과 해안가 수색에 집중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