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인 제주 … 사업 대상 '확대'
최형석 기자  |  hschoi@kctvjeju.com
|  2024.11.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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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사회 적응과 정착을 돕기 위한
JDC 러브인 제주 사업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다문화 가정 2세는 물론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 사회 전체로 사업 확대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5년만에 고향 베트남을 찾은 딘티흐엉씨.

언제나 그리운 고향이지만
바쁜 일상에 아이들이 커갈수록 점점 시간을 내기가 어려웠던 만큼
더 간절했던 여정이었습니다.

이제는 제주살이가
더 편안하기는 하지만
고향이 주는 편한함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 딘티흐엉 결혼이주(베트남)>
"(베트남 올 수 있어) 너무 감사해요. 그리고 오래 고향 못 간 다른 사람들 도와주시면 너무 좋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된
올해 JDC 러브인 제주 다문화 고향방문 사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올해는 상 하반기에 걸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9가정에게
고향 방문에 따른 경비가 지원됐습니다.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은 아직도 무시 못할 이유로 꼽히는 만큼
다문화 가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석범 KCTV제주방송 본부장>
"다문화 가정의 비중이 늘고는 있지만 이분들 중에 상당 부분이 아직도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사회적인 여건 때문에 자기의 고향을 찾지 못하는 가정이 아직도 많습니다."

특히 고향방문 사업은
단순한 경비 지원 이상의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다른 다문화가정에도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하는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방문단이 동행하면서
친정 부모들에게도 딸이 제주에서 잘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믿음을 주고 있습니다.

KCTV와 JDC는 앞으로
다문화 가정 2세들은 물론
제주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외국인 근로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현민 JDC 부이사장>
"이 2세대들이 자라서 소위 말하면 지방외교관 역할, 가교 역할 같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제주도 하고 우리 JDC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 것 같고..."

제주에서 점점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이제는 결혼이주여성 뿐 아니라
그 자녀들, 또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사회 전체로
사회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클로징 : 최형석 기자>
JDC 러브인 제주는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고향방문 지원 사업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다문화 전체로
사업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베트남 하이퐁에서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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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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