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사고로 실종된 금성호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상악화로 한동안 진행되지 못했던 심해잠수사 투입이 빠르면 내일부터 재개됩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민간 잠수사 투입을 위해 현장에 고정됐던 바지선은 지난 16일 날씨가 좋지 않아 애월항으로 피항했으나 내일 새벽 다시 현장으로 출항할 예정입니다.
이어 빠르면 내일 오후쯤 심해잠수사가 투입돼 선체 위쪽으로 떠 있는 그물을 피해 최대한 접근한 후 그물 분포 현황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후 선체 내부 수색을 위한 진입로 개척과 그물 제거 여부 등 수색 진행 방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8일 비양도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사고로 선원 10명이 아직 실종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