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는 가운데 상임위원회별 계수조정을 통해 제주도 예산 545억 8천만 원을 삭감했습니다.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환경도시위원회가 149억 8천만 원으로 삭감 규모가 가장 크고 농수축경제위원회 133억 5천만 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123억 원, 문화관광체육위원회 79억 원, 행정자치위원회 60억 5천만 원입니다.
삭감 사업수는 337개이며, 주요 삭감 내용은 버스 준공영제 운영 40억 원과 제주 전기차 구입보조금 23억 5천만 원, 영어교육도시 진입도로 건설공사 20억 원 등 입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디지털교과서 구독료 15억 등 4개 사업에서 76억 원의 도교육청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제주도의회는 다음주부터 예결위원회를 가동해 내년도 제주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을 통합 심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