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주형무소에서 4.3 행방불명 유해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제주도와 평화재단이 일주일 남은 채혈 기간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4.3 평화재단 등에 따르면 대전과 호남, 영남지역 행방불명 희생자는 1천 1백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채혈에 참여한 유족은 400 여 명에 불과하고 특히 올해는 70명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와 평화재단은 다른 지역 희생자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유족들의 유전자 정보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는 29일 종료 전까지 1세대 유족을 포함해 4촌과 8촌 친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대전 골령골과 올해 광주형무소에서 행방불명 유해 2구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제주도는 도외 지역 유해 110여 구를 대상으로 유전자 감식을 진행 중입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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