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구좌읍 종달리에서 마을 집회를 열다 경찰에 검거돼 불법 재판을 받은 수형인 피해자들의 사건을 규명하기 위한 보고회가 오늘(27)열렸습니다.
제주4.3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도민연대는 당시 수배자 70여 명 가운데 40여 명이 공무집행 방해와 상해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는데 제대로된 실태조사를 통해 이들의 억울함을 풀고 명예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1947년 6월 6일, 구좌 종달리 주민 200여 명이 31절 경찰 발포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집회를 열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의 무력 충돌로 부상을 당하거나 재판을 받았습니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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