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신원 확인 위한 채혈기간 연장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24.12.08 09:48

제주 4.3 평화재단이
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의 신원 확인을 위한
유가족의 채혈기간을
당초 지난달 말에서 이달말로 한달간 연장합니다.

제주도내는 물론
다른 지역에서도 잇따라 희생자 감식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유족들의 채혈 참여 미흡으로
유전자 정보 확보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금까지 채혈에 참여한 유족은
2천 200여명으로
전체 유족의 2%에 불과하고
그나마 이를 통해
수습된 유해 417구 가운데
140여구의 신원이 확인돼 가족 품에 안겼습니다.

특히 도외 의료기관 등에서 채혈에 참여한 인원은
20명에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 4.3평화재단은
8촌까지도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채혈 동참과 함께
무엇보다 1세대 유족들의 관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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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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