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정취 '물씬'…눈 구경 나들이객 줄이어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4.12.08 11:57
주말 사이 날이 쌀쌀해지면서 겨울 정취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완연해진 겨울 날씨 속에 한라산은 영하의 추위에도
눈 구경을 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도내 대표 눈 구경 명소인 한라산 1100고지.

눈과 산이 만들어낸
새하얀 겨울 장관이
도민과 관광객들을 사로잡습니다.

푹신할 정도로 눈이 깊게 쌓인 언덕에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눈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인터뷰 : 장영숙 김민지 / 부산 해운대구>
“너무너무 좋아요. 부산은 눈 이렇게 구경 못하는데 여긴 오자마자 바로 눈 구경해서 너무 좋아요.


가족들이랑 함께 부산에서 눈 구경 많이 못 하는데 제주 와서 눈 구경 아이랑 기분 좋게 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다음에 또 겨울 되면 오고 싶네요.”


한편에서는
언제 또 볼지 모르는 설경을 담아내기 위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부지런히 사진을 찍습니다.

눈꽃이 핀 나무를 흔들며 장난을 치다보면
웃음이 끊이지 않고 추위는 잠시 잊힙니다.

<인터뷰 : 김옥희 이명재 / 경상북도 구미시>
“제주도 지금 두 번째 왔는데 1100고지는 처음 와봤거든요. 근데 눈까지 와서 되게 이쁘고 잘 온 것 같습니다.


너무 춥기는 한데 눈이 와서 행복하고 즐겁고 그렇네요."



<스탠드업 : 김지우>
"영하로 떨어진 산지의 추운 날씨에도 눈 구경을 하려는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흐리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주말 이틀간
6만 5천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해
도내 곳곳에서 깊어진 겨울 정취를 느꼈습니다.

완연한 겨울 날씨에 접어들면서
당분간 제주지방의 낮 기온은
11에서 13도로
평년과 비슷해 쌀쌀할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 주 대체로 구름 많거나 흐린 가운데
오는 13일부턴
다시 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기자사진
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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