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가 나자 도주한 50대 중국인 불법체류자가 구속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중국인 A씨는 지난 6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몰다 교통사고를 내 상대 차량 운전자 등 2명을 다치게 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019년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와 불법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특가법상 도주치상과 무면허 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차량을 운전시킨 50대 남성 B씨는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