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촛불 사용 도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25) 서귀포시 대정읍 한 연립주택 3층에서
거주자가
기도용 초를 켜 놓고 외출하면서 불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3천 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이보다 앞선 그제(24) 오후에도
제주시 삼앙동 한 아파트에서 향초로 인해 불이 나는 등
올들어 지난달까지
촛불로 인해 발생한 화재는 4건으로
재산피해는 2억 1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대부분 촛불을 켜 두고 자리를 비웠다가
화재가 발생하는 만큼
자리를 비우거나 자기 전에는
반드시 촛불을 끄고
사용할 때는 넘어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고정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