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사고 여파로
제주항공이 항공편을 대규모로 감편합니다.
제주항공은
오는 6일부터 동계스케줄 종료 시점인 3월 29일까지
국내선과 무안발 국제선 등 모두 1천116편을 감편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와 김포, 부산, 청주, 무안을 오가는 4개 노선에만
838편이 감편됩니다.
제주항공 측은 운항 안정성과 정시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비운항이 결정된 항공편은 스케줄 변경 또는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의 대규모 감편으로
국내선 공급좌석 부족으로 인한 항공권 예약난은 더 심화될 전망입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