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양배추 5년 만에 수출 재개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5.01.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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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됐던 제주산 양배추의 일본 수출이 5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4월까지 1천톤 내외의 수출을 목표하고 있는데 단순히 판로 개척뿐 아니라 과잉생산되는 양배추의 수급 조절 등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양배추 선별 작업이 한창입니다.

잘 손질된 양배추들이 박스에 담겨 수출을 위한 화물차 컨테이너로 옮겨집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제주산 양배추 수출길이 5년만에 재개됐습니다.

제주산 양배추의 우수한 단맛뿐 아니라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의 정보가 담긴 생산이력제가 수출 재개의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이정숙 / OO영농조합법인 대표]
"코로나 끝나면 금방 재개될 줄 알았는데 좀 걸린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일본에서 만족할 만한 생산이력제라든지 저희 제주 양배추 농산물의 우수성 이런 것들이 작용해서 아마 다시..."

이번 5년 만의 재개에는 지역의 24개 농가가 참여하고 4월까지 1천톤 내외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과잉생산과 산지폐기 등이 빈번한 상황에 양배추 수급을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학종 / 제주양배추연합회 회장]
"지금 국내 대비 수출 계약(수익)이 마이너스 40%... 그럼에도 이걸 왜 했냐 하면 장기적인 계획에서 이제 향후 예상되는 봄철 홍수 출하됐을 때 분산 출하의 목적도 있고..."

제주 농산물 단체들은 이번 일본 수출 재개를 발판삼아 해외 시장을 다각화하고 제주농산물의 수출 활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동만 / 제주농산물수급관리연합회 회장]
"이제 세계로 나가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제일 가까운 일본, 대만 쪽으로 먼저 선정을 해서 수출을 하게 됐는데 이걸 기회로 해서 더 많은 물량이 나갈 수 있도록..."

다만 부산 등 다른 지역으로 운송하며 발생하는 이중물류비에 대해서는 제주산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힙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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