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찬바람 불며 추워…산간 폭설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1.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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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찬바람이 강하게 불고 눈과 비가 내리며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에 시민들의 옷차림도 부쩍 두꺼워졌는데요.

이번 주말까지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강추위와 함께 산간에는 폭설이 오겠고 해안지역에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외출에 나선 시민들의 옷차림이 부쩍 두꺼워졌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에 장갑, 목도리까지 단단히 두르고 몸을 잔뜩 웅크린 채 길을 걷습니다.

기온이 떨어지고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시장 곳곳에는 전기 난로가 등장했습니다.

상인들은 난로 옆에 가까이 앉아 틈틈이 언 몸을 녹입니다.

장을 보러 온 시민들도 모락모락 김이 나는 따뜻한 먹거리를 먹으며 잠시 추위를 잊어봅니다.

오늘 낮 기온은 8도 안팎.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졌고,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낮에도 체감온도가 곳에 따라 2도까지 큰 폭으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 제주시 연동]
"아이들 이제 내복도 다 꺼내서 위아래 다 챙겨 입고. 그리고 모자랑 장갑 같은 거까지 다 준비하고 나왔거든요."

기압골과 바다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곳에 따라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대설특보가 발효된 산지에는 모레까지 최대 20cm, 중산간에도 3에서 8cm의 눈이 내리겠고, 해안지역에도 기온이 떨어지며 눈이 쌓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터뷰 : 고성경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10일 밤까지 강약을 반복하면서 비 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특히 8일 밤부터 9일 사이에는
강하고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당분간 산지를 중심으로 곳에 따라 눈과 비 날씨가 이어지겠고, 이번 주말까지 기온이 더 떨어져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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