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고립됐던 공항 '정상화'…종일 '혼잡'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1.10 12:52
영상닫기
전국적인 폭설로 공항이 고립되면서 제주지역도 이용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기상 특보가 해제되고 하늘길 운항이 재개된 가운데 항공사들은 추가 좌석과 항공편을 확보해 승객들을 실어날랐습니다.

어제 예약 취소로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 수천 명도 몰리면서 종일 붐볐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설 작업을 마친 활주로.

항공기들이 연신 뜨고 내립니다.

계류장에 대기하던 항공기들도 차례로 이륙을 준비합니다.

전국 폭설과 강풍으로 중단됐던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다른 지역 기상 문제로 제주로 오지 못한 항공편을 포함해 어제 하루만 전체 예정 편수의 42%인 160 여 편이 결항됐습니다.

이용객 1만 여 명이 예약을 취소했고 120여명은 제주공항에서 밤을 지새야 했습니다.

다행히 공항에 내려졌던 강풍, 급변풍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이튿날 항공사 창구마다 표를 구하려는 대기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항공사 직원]
"정기편에 예약석 남은 만큼 모시는 거죠. 어제 결항된 분들."

결항편 예약 취소 승객만 1만 명이 넘었던 만큼, 다시 표를 구하기 까지 상당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씽크:고영수/서울시]
"아침 7시에 나와서 계속 대기하고 있어요. 결혼식이 있어서 꼭 올라가야 하는데 표가 하나도 없었어요. 어제는. 순번 기다리면서 대기하고 있는데 9시 40분에 다시 인원이 꽉 차서 11시 30분에 다시 오라고 하네요."

제주공항은임시편을 포함해 49편을 추가 투입해 오늘 하루 440여 편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대규모 결항사태가 빚어졌던 전날과 달리 오늘은 항공기 운항이 대부분 재개되면서 수속 절차도 정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주말 동안 비와 눈 소식이 있고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이용객들에게 출도착 정보를 사전에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