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개막식이 오늘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평화기 태권도 대회는 K-스포츠의 자부심인 태권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로 굳건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싱크 : 공대인 / KCTV 제주방송 대표]
“제20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개회를 선언합니다.”
올해 첫 전국대회이자 태권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주 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의 화려한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고 있습니다.
전국 태권인 뿐 아니라 도내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환영과 격려를 건냈습니다.
[싱크 : 양진방 / 대한태권도협회장]
“새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회입니다. 올 한해동안 선수 여러분들 건강하고 열심히 훈련에 임해 좋은 성격을 내고 여러분들의 꿈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싱크: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평화의섬 제주에서 치러지는 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가 대한민국의 평화는 물론 세계의 평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발전 시켜나가겠습니다."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는 오는 17일까지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복합체육관에서 겨루기와 품새 부문으로 나눠 열리고 있습니다.
겨루기 대회는 중.고등부로, 품새 대회는 초중고와 대학, 성인, 장년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화기 대회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변화하는 대한민국 태권도의 본보기가 됐습니다.
단순한 경기 방식을 탈피하고자 팔각 경기장과 차등 점수제가 처음으로 도입됐고 전자동 강도 감지 시스템을 통해 경기의 공정성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기간에 선수와 가족,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여 120억 원에 가까운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은 대회 주요 경기를 스포츠전문채널인 MBC 스포츠플러스와 IB 스포츠를 통해 전국에 중계 방송할 예정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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