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사고기 블랙박스의
충돌 전 마지막 4분동안 기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가
사고기 비행기록창지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를 분석한 결과
항공기가
로컬라이저에 충돌하기 전 3분부터
두 장치 모두 자료 저장이 중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장이
조난신호인 메이데이를 선언한 후
사고가 발생할 때까지의 정확한 상황을 분석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조사위는
두 장치 모두 사고 조사에 중요한 부분이지만
다른 자료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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