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 이후
국토교통부가
전국 공항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선 가운데
제주공항에 설치된 착륙유도시설도
안전상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공항을 대상으로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광주와 여수, 포항 등 7개 공항에서
방위각시설이 발견됐으며,
이 가운데 제주공항은
활주로 끝 305m 지점에 있는
높이 5m의 H형 철제 구조물은
항공기가 충돌시
쉽게 부서지지 않을 수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부는 오는 21일까지
공항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