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읍 해상에서 올해 처음으로
어린 남방큰돌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다큐제주와 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에 따르면
오늘(14) 오전 11시 30분쯤
대정읍 무릉리 앞바다에서
어린 사체를
주둥이에 걸치고 헤엄치고 있는 어미 남방큰돌고래가 발견됐습니다.
올해 연구센터가 목격한 첫 사례로
부패는 진행되지 않았고
사체 크기도 작아 조산일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한편 폐어구가 감긴 남방큰돌고래는
성장하면서 더욱 행동에 제약이 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방큰돌고래 주요 서식지인 제주 해상에서
지난 2년 사이 10마리가 넘는 어린 개체가 폐사됐습니다.
화면제공 :다큐제주/제주대학교 고래해양생물보전연구센터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