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으로 주민투표실시 등
행정체제개편 추진이 중단된 가운데
개편 시기를 조절해야 한다는 의견에 제시됐습니다.
제주연구원은
오늘 오후 제주시 썬호텔에서
'탄핵정국, 제주형행정체제개편 어떻게 할 것인가?' 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발제에 나선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장은
현재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개편 일정을 2030년으로 늦추고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하자고 제언했습니다.
그리고 준비 차원에서
3개 행정시 체제를 우선 도입해
실효성을 검증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새로운 로드맵 제시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대선 시기가 결정될 때까지
일정 조정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3개 행정시 우선 도입은
도민 합의적 차원에서 우려가 된다는 의견 등이 나왔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