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증가 영어교육도시, 새로운 '행정리' 추진 (30일)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5.01.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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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도시의 성장으로
서귀포시 대정읍의 인구가 크게 늘면서
행정구역 재편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정읍에
행정리를 새롭게 설치하기 위해
주민 의견 수렴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사무소입니다.

영어도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인근 주민들에게
생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행정기관입니다.

이동민원실과 치안센터뿐 아니라
최근에는
작은도서관과 커뮤니티룸 등
주민 생활 편의시설도 갖춰졌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대정읍의 인구는 2만 2천여 명.

서귀포시 읍면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인구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영어교육도시 특성상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실거주자를 고려한다면
인구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
영어도시 거주 주민들은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기구가 없고
행정서비스 공급이 부족하다며
행정구역 재편을 꾸준히 요구해왔습니다.

이에 서귀포시는
행정리 신설을 목표로
대정읍 행정구역 재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진행했고
현재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3월 조사가 마무리되면
제주도는
관련 내용 검토와
조례 개정 과정 등을 거쳐
행정구역을 재편하게 됩니다.

또 새로운 행정리 설치가 확정되면
도민공모를 통해
지역명을 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독립된 행정구역으로 분리할 경우
영어교육 도시의
인근 지역과 동반 성장이라는 취지가 어긋나고
기존 마을 소유 재산 등에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양병우 / 제주도의원(대정읍)>
"지역 주민들은 이 부분에 약간의 서로 간의 팽팽한 갈등이 있어서 3월까지 정리를 해 나가고 우리 의회 차원에서도 행정구역 재편성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르며
꾸준히 인구가 증가해 온 영어교육도시의
합리적인 구역 조정을 위한
행정리 신설이 원만히 추진될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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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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