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 항공기·여객선 결항…귀성길 발동동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5.01.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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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설날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항 여객터미널.

귀성행렬은 물론 인적 조차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른 지역의 폭설과
제주 해상에 발효된 풍랑특보 등으로
배가 오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모든 여객선이 결항되면서 이곳 터미널은 텅 비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하늘길도
차질이 빚어진 건 매한가지입니다.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등
궂은 날씨로
오전부터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이어지면서
공항을 찾은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자식들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은
걱정이 앞섭니다.

<이옥란 / 제주시 한림읍>
"딸이 1년 만에 명절 쇠러 오는데 비행기에 타고 있는데
좀 지연되는 것 같아요. 지금 왔으면 벌써 왔을 건데 전화도 없고 걱정이..."





제주에서 일찍 연휴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
명절을 보내려던 관광객들도
발길이 묶였습니다.

기상 악화가 이어지며
하는 수 없이
제주에서 설을 쇠야할 형편입니다.

<최근세 / 세종시 한별동>
"또 결항이 된 상태예요. 저희 지금 이틀 동안 제주도에 묶여가지고
설 명절도 지금 고향을 못 가고 내일 제주도에서 보내고 올라가야 될 것 같습니다.




내일도 비행기가 취소가 안 됐으면 좋겠는데 좀 걱정이 됩니다. "





또 많은 눈이 내리며
5.16도로와 1100도로 등
중산간 주요도로는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설을 하루 앞두고
전국적인 악천후로
하늘길과 뱃길 운항에 차질을 빚으며
귀성객들과 관광객들 모두 불편을 겪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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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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