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기간
산지를 중심으로 7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며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젯(29일) 밤 9시 쯤
서귀포시 하원동 쌍계암 인근 도로에서
승합차가 눈길에 고립돼
관광객 12명이 구조됐고,
그제(28일) 저녁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평화로에서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지며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또 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지고
전신주와 도로 표지판이 흔들리는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모두 10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당분간 눈길로 인한
교통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