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하고 제주도 즐기고"…워케이션 인기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1.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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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휴식의 합성어인 워케이션이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워케이션을 위해 제주를 찾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개발 등이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탑동에 위치해 있는 민간 워케이션 오피스입니다.

개인 작업실부터 회의실, 휴게공간까지 마련돼 있습니다.

유리창 너머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공유 오피스에서는 저마다 작업에 열중입니다.

지난 연휴 제주에 내려온 직장인 박준훈 씨는
휴가가 끝났지만
회사로 돌아가지 않고
이곳에서 머물며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다가 스트레스가 쌓이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인터뷰 : 박준훈 / IT업계 직장인>
“회사와 끊어짐을 느끼며 일하고 싶은 순간이 있거든요. 그럴 때 여기가 좋은 것 같아요. 섬이라는 것도 지역적인 특수성이 있잖아요. 자연 경관도 좋고"

제주도가 워케이션 정책을 도입한 지 2년째.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1만7천 명 가량이
제주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했는데

1년 전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직장인의 가족 등
워케이션 기간에 제주에서 함께 머물다 간 인원은 3만 명이 넘습니다.


워케이션 참여 직군도
대기업과 공공기관, 프리랜서 등 다양하게 나타났습니다.

현재 도내 워케이션 시설은
민간 시설 19곳과
공공 시설 2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올해 하반기부터
함덕 워케이션 센터 운영도 본격화 할 방침입니다.

기존 바우처 지원 방식에 더해
올해부터 기업 차원의
워케이션이
제주에서 이뤄지도록
유치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희숙 / 제주특별자치도 산업정책팀장>
“기업들이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출하면 지원하는 것,
(워케이션을) 기업 유치의 발판으로 삼으려고 합니다."

새로운 근무 형태로 자리 잡고있는 워케이션 제도.

도입 취지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상권 소비 정책과
관광 프로그램 연계,
워케이션 센터 주변 편의시설 확충 등은 과제로 주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그래픽 : 유재광)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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