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경험 살려 나도 도민강사'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2.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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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느질 소품 만들기나 외국어 등 취미나 특기를 살려
이웃들과 나누거나 창업을 꿈꾸지만
홍보 등 막상 고민해야 할 것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마련한
도민대학 플랫폼을 활용해
경험과 이력을 쌓아가는 도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린이들을 상대로 영어 동화를 가르치고 있는 양혜인씨.

책을 읽기 전 그림을 보며 공감하기 등
아이들이 지루하거나
어려워 하지 않도록 만든 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이 더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성인을 위한 강좌를 고민해봤지만
수강생 모집부터 고민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아
창업에 망설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 양혜인 / '나도 도민대학' 강사 ]
"영어그림책에 대한 관심들이 다들 높은 상태라서 구비하고 계세요. 더 활용하고 싶으신데 방법을 모르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셨었거든요. 기회가 되면 부모님들을 모시고 수업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새로운 수업을 여는 거는 조금 리스크가 있어서..."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제주도가 구축한
참여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도민대학 플랫폼을 이용하면서 꿈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전문 학위 등이 없어도 자신의 재능이나 경험을 살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제주도가 강사료 지원부터 수강생 모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 양혜인 / '나도 도민대학' 강사 ]
"수업을 진행하게 되면 여기에서 해 주시는 건 굉장히 많긴 하거든요.
강사로서 아니면 수강생으로서 준비할 부분은 없어서 모든 게

만족스럽긴 하지만 아무래도 홍보가 조금 아쉽긴 하다. 더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들어..."





매달 자신만의 강의 계획을 제출하면 독창성 등을 심사해
강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도민들이 개설된 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정된 교육 공간 외에도
지역캠퍼스와
카페 등 외부 교육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원희 / 제주도 평생교육팀장 ]
"석사, 박사 이런 학위까지는 필요 없고요. 재능과 경험이 바탕입니다.
수강생 모집뿐만 아니라 어느 지역에서 하고 싶다라고 했을 때 아니면

내가 원하는 곳에 (교육) 공간이 없을 때는 저희가 공간까지 연계를 해서 배움터로 연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94%가
긍정적으로 답하는 등
다양한 교육 수요에 맞춘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마련한 도민대학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경험과 이력을 쌓아가는 도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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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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