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방문 시작…"먹고 사는 문제 시급"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2.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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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가
시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늘부터
행정시 연두방문에 나섰습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2년 만인데요.

첫날, 각계각층의 제주시민 200여 명을 만나 대화를 나눴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영훈 지사가 연두 방문에 나섰습니다.

먼저 제주시민들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소상공인과 농어업인, 청년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경제 상황이 어려운 만큼
산업 별로 먹고 사는데 필요한 지원 요구가 잇따랐습니다.

<싱크 : 김태윤 / 제주도 농공단지연합회장>
“ 농수산물, 축산 등 1차산업 위주로 물류비 지원 사업이 되고 있는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몸무림 치는 우리 60여 곳 업체들은 물류비 지원을 별도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싱크 : 양순옥 / 해녀>
“제주도는 (활소라 규격이) 7cm로 알고 있습니다. 7cm로 규정돼서 제주도내 횟집에서도 활소라 쓰려고 해도 치수가 너무 커서 소라를 안 쓰고 있어요"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소라 규격) 조정을 통해서 해녀분들의 소득이 올라갈 수 있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설 노후화로 오수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청년 농업인 육성이 보다 활성화 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싱크 : 한태호 / 제주도 친환경농업협회장>
"농촌의 활력은 사람입니다. 사람이 없이 활력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포괄적인 지원 정책을 점검하시고"

<싱크 : 신학민 / 제주시 곽지리>
"펌프장 시설이 노후화되고 처리 용량이 작습니다. 그래서 악취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환경부와 협의를 해서 국비 가져와야 하는 사업인데 좀 더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80여 분 가량 진행된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결혼 이주 여성을 위한 통역 서비스 지원 확대와
청년 주권 강화,
장애인 스포치 활동 활성화,
산지로 도로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제주도와 제주시는
대화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한편, 당초 제주도는
행사 방문자에게
제주도정의 정책 방향이 담긴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었는데
선관위가
선거법에 저촉된다며 제한하자
오영훈 지사가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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