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무료 중고교생으로 확대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2.1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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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대상을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기 위한
제주도와 교육당국간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 시내 버스 뿐만 아니라
요금이 비싼
급행버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부터 제주지역 13살 미만의 어린이들은 시내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공항 리무진버스나 급행버스를 제외한 일반 시내버스 212개 전 노선에서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무상으로 이용 가능해진 겁니다.

초등학생에 이어 버스 무료 대상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하는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도의회의 새해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논의된 후
분담금을 놓고 치열한 협의에 들어간

제주도와 제주교육당국은 두달 여 만에 사실상 협상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간선 급행버스 체계 구축과 양문형 버스 도입 등 대중교통 활성화에 수백억원을 투입하는 제주도 입장에서는 이용자 증가에 도움이 됩니다.

제주교육당국도 현재 중,고교생에게 지급하는 교통비를 활용하면
추가 재정 부담이 크지 않고 행정 낭비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시내 버스 뿐만 아니라 거리에 따라 요금을 달리하는 급행버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강경문 / 제주도의회 의원>
"버스비가 시하고 읍,면하고 급행하고는 버스비가 많이 차이 납니다.
이제 등하교 분만 아니고 읍,면 학생들이 있지 않습니까?
시내 학원 같은데 갈 때, 친구 만나러 갈 때 쇼핑할 때 여가활동을
할 때 언제든지 이용할 수가 있어요."





기관별 부담해야할 예산을 놓고 조율 작업이 남아있지만
두 기관은 이르면 다음달 초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강동선 제주도교육청 안전국장 >
"이미 무상에 대해 발표를 했고 도청하고 지금 협상을 벌여가는 과정에서 (협상) 무산은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어쨌든
말씀하신 대로 저희는 예산을 더 이상 증액시킬 수 없는 상황을
도청도 알고 있기 때문에..."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교통카드 발급 등의 준비 절차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중,고등학생도 무료 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예산 절감 기대 속에
지지부지했던 버스 이용 대상 확대 논의가
사실상 8부 능선을 넘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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