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관광객 침체일로…“항공편 확대 요청”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2.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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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찾는 국내 여행객 발길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여러 이유 중에서도
부족한 항공 좌석과 비싼 비행기 값이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오영훈 지사가
대한항공 임원진을 만나
항공편 확대 등을 요청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86만여 명.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 감소했습니다.


좌석난에 맞물린
비싼 항공권 가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 신지희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제주 항공권 가격은) 예매를 잘하면 해외여행도 갈 수 있는 그런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 이환/ 경기도 용인시>
“한 달 전부터 비행기표를 열심히 찾았는데 생각보다 티켓이 많이 없더라고요. 시간대도 하루에 5~6개 밖에 없고..."


게다가 최근 탄핵 정국과 여객기 참사 등
연이은 부정적인 이슈로
상황이 더 악화되자
지역 경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기자>
“내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항공편 확장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대한항공 임원진과 면담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공기 추가 투입을 요청했습니다.

지역적 특성상 도민들을 위해서도
항공편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제주가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서 여행객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또 우리 도민들의 뭍 나들이도 저희 입장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대한항공 측은
최근 인수합병을 완료한 이후
아시아나를 비롯한 자회사와
제주 노선 공급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답을 내놨습니다.

<싱크 : 우기홍 / 대한항공 부회장>
“지방발 노선 또 김포발 제주 노선에 대해 공급을 확충하는 방안에 대해 지금 저희가 5개 회사가 논의하고 있습니다."

제주관광의 발목을 잡았던
제주기점 항공편 문제가 해결될
실마리를 푸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그래픽 : 박시연)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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