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하늘이 사건 막는다"…등하굣길 안전 강화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2.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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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시작을 앞두고
제주교육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 김하늘 양 피살 사건을 계기로
아이들의 등하굣길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데요.

제주도교육청이
교사 임용 단계부터 정신 건강을 고려하는가 하면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 방안을 내놓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 나섰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학기가 다가오면서
제주교육당국이 등하굣길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 김하늘 양 사건을 계기로 하굣길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앞으로는 1,2학년들은
대면 하교를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돌봄 참여 학생들의 경우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귀가 도우미가
부모나 부모가 정한 대리인에게만
직접 아이들을 인계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돌봄 참여 학생의 안전을 위해 대면 인계 동행 귀가에 중점을 두어 인계 지점에서 보호자 인계 원칙으로 귀가 지도를 강화하겠습니다. "



돌봄 교실 주변 학교 안전 관리를 위해
화상 인터폰과
폐쇄회로 TV도 추가 설치됩니다.

대면 인계 보완 방안으로
돌봄교실에서
보호자를 식별할 수 있는
화상 인터폰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아이들의 등하굣길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한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초등학교 1학년과
특수교육 대상자 5학년까지
희망하는 학생은 모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강동선 / 제주도교육청 안전국장 ]
"위치 추적이 계속됩니다. 실시간으로 부모님한테 SOS를 치면 바로
위급 상황도 알릴 수 있고 이 학생의 동선이 어떻게 되는지
실시간 위치 추적이 되는 서비스를 저희들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





무엇보다 교사들의 정신 건강을 주기적으로 진단해 지원합니다.

재직 중인 교원 뿐만 아니라
질병 등으로 휴직중인 교원이나
복직을 앞둔 교원에 대해서는 상담전문가를 연계하거나
병의원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심리와 정서 치유 지원을 확대합니다.

이 밖에도 학교 폭력 발생 감소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학교 안전경찰관 제도를 확대해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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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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