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위기 도민과 해결"…출산율 1명대 목표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2.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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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 문제가 심각해지자
제주도가 위기 극복을 위해 도민실천단을 출범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 인구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현재 0.8명대의 출산율을
오는 2029년까지 1명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해 도내 출생아수는 3천160여명으로 역대 가장 적었습니다.

반면 사망자수에서 출생아수를 뺀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1천740여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 출산율은 0.83명에 머물고 있습니다.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면서
이를 제주도민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도민실천단이 출범했습니다.

도민실천단은
청년혁신경제, 포용적 지역사회,
지속가능 정주환경 등 3개 분과에 77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청년층 유출과 저출산, 고령화 등
제주가 직면한 인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해
인구 정책에 반영합니다.

<씽크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제주도가 인구 정책 문제에 올인한다고 싶을 정도로 집중하는 이유는 지금의 흐름을 바꾸지 않으면 제주는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선
올해부터 추진되는
제2차 인구정책 종합계획도 공개됐습니다.

신혼부부 월 3만원 공공임대주택 지원을 비롯해
제주형 비자 제도 마련과
건강주치의 제도 도입 등의 신규 정책이 담겼습니다.

기존 시행 중인 첫아이 지원금을
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둘째 이상은
5년간 1천만원을 분할 지급하는 등 출산과 양육 지원도 강화됩니다.

또한
항공우주산업 일자리 1천450개와
에너지 전환 일자리 5만 2천000개를 창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76만명에서 78만명 수준인 생활인구를
오는 2029년까지 85만명으로 늘리고
출산율을 1.09명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한미숙 / 제주도 인구정책담당관>
“친환경 신사업 일자리 기반 구축과 제주형 생활인구 유입 촉진, 정주인구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는 쪽으로 해서 인구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고.”

다만 제주는
읍면동별 인구 변화 차이가 뚜렷하지만
각 지역 특성에 대한 세부적인 진단과
차별화된 정책은 포함되지 않아
지역 맞춤형 사업이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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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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