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 마지막날 제주 전역에는 강한 바람에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북동풍이 유입되면서 제주에는 순간 풍속 15에서 25미터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 30분 여수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 8196편이 결항되는 등
제주공항에서는 일부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제주 해상의 물결도 2미터에서 5.5미터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 경보가 내려지면서
오늘 오전 5시 목포행 퀸제누비아2호 출항을 마지막으로 제주와 다른지역, 도내 부속섬을 연결하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강풍특보가 내일(4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