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을 통해
수십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반입하려던
40대 말레이시아 국적 여성이 제주세관에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제주세관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캄보디아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거쳐
제주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필로폰 2kg 상당을 숨겨 반입하려다
보안 검색대와 세관의 정밀 수색과정에서 적발됐습니다.
A씨는
특수 제작한 과자봉지와 가방,
신발 깔창 등
여러 곳에 나눠 숨기는 방식으로
밀반입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서 압수된 필로폰 2kg은
7만 명 가량이 투입 가능한 양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제주세관 측은 검찰과 함께
밀반입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