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25만원"…5월 황금연휴 항공권 '품귀'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03.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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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6일을 쉴 수 있는 5월 황금연휴 기간
제주행 항공권이 벌써부터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로 돌아가는 항공편은 일찌감치 동이 났을 정도입니다.

예약난 속에
항공권 가격까지 크게 올라
도민과 관광객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항공권 예매 사이트입니다.


5월 황금연휴 주말인 3일에
예약 가능한
김포발 제주행 항공권은
저녁 늦은 시간대 1편에 불과합니다.

금요일인 2일은
오후 4시 이후 항공편이 모두 동이 났습니다.

돌아가는 항공편 구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5일과 6일
제주에서 김포로 향하는 항공권은
일찌감치 전량 매진됐습니다.


연휴 기간 항공권 예약난 속에 가격은 천정부지로 뛰었습니다.


남은 항공편의 가격을 보면
편도 기준 일반석은 12만원에서 13만원
비즈니스석은 17만원에서 19만원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4인 가족으로 치면
일반석 항공편에만 왕복 100만원이 드는 셈입니다.

이번 주말 항공편 가격과 비교하면
최저가는 10만원 가량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 항공업계 관계자>
“4월 30일 오후부터 5월 4일 오전까지는 대부분 (제주행) 항공권 예약이 만석 상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추가 투입 등이 어려운 상황이고 연휴는 국제선인 경우에도 여행객이 많기 때문에 회전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항공권 대란은 연휴 때마다 반복돼왔지만
항공사들이 국내선을 축소하고
수익성이 높은 국제선을 확대한 이후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국내선 공급석은
전년 대비 84만석 수준인 2.7% 감소했고
올해 1월엔 8.6% 줄었습니다.

반면 지난해 국제선 공급석은 98%
올해 1월엔 17%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줄어든 관광객이 더 감소하고
다른 지역을 오고 가야 하는
도민들의 불편 또한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송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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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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