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건강숲" 나무심기 행사 열려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5.03.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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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식목일을 기념해
건강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고 누리자는 취지에 걸맞게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제주 향토수종을 심으며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과거 녹차를 재배하던
서귀포시의 한 중산간 지역입니다.

절기상 춘분을 하루 앞두고
예상치 못했던 추운 날씨지만
사람들이 모여
삽을 이용해 힘껏 흙을 파내고 땅을 다지며 나무를 심습니다.




서귀포시가
다가오는 제80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 모두가
같이 만들어 누리는
건강숲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인근지역 초등학생들과 지역 주민,
자생단체 구성원 등 180여 명이
썰렁했던 임야를
녹지 공간으로 만들어 갑니다.

<오형욱 / 서귀포시산림조합장>
"기후변화가 너무 빨리 오는 바람에 이런 시기적인 부분도 좀 빨라야 되지 않을까...
그리고 오늘 이 심고 있는 나무의 수종 선택도 훨씬 좋다고 느껴집니다.





그래서 점차적으로 계속적인 이런 식재가 이루어졌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식재된 나무는
제주의 향토수종인 때죽나무 800그루.

풍부한 꿀과 화분을 포함하고 있어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꿀벌을 보호하고
생태계의 공익적 기능을 향상시키는
밀원 수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참가자들은 나무심기를 비롯해
연필꽂이 만들기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기후위기로부터
환경을 지키는 나무와 숲의 역할을 되새겼습니다.



<여다율 / 창천초등학교 6학년>
"나무 심기도 하고 연필꽂이도 만들어서 자연도 지키고
좋은 추억 만들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서귀포시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큰나무와 경제수 조림 조성 등을 통해
다양한 숲을 만들고 가꾼다는 계획입니다.

<오순문 / 서귀포시장>
"올해 서귀포시에서는 50만 그루 나무 심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오늘 때죽나무 800그루 심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생활 속 나무 심기 문화 행사를 계속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한그루 한그루의 나무가 모여 숲을 이루어
기후위기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시민들은 바랐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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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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