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주말돌봄 '꿈낭' 읍,면으로 확대 운영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5.03.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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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 비율이 높은 제주는
지난해부터
주말에도 학교에서
돌봄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는데요.

하지만 도심 일부 학교에서 운영돼
농어촌지역 맞벌이부부들의 아쉬움이 컸었는데요.

올해부터 이런 초등 주말돌봄 프로그램 꿈낭이
읍면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주말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

평소 같은 텅비어 있을 교실이지만
아이들이 오카리나 연주 수업을 듣습니다.

주말동안 어린 학생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학교 공간을 이용한 '꿈낭교실'이
읍면 지역에도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김형신 / 아라꿈낭센터장 ]
"관계를 배우고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생태를 탐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의미 있는 지식과 가치를 배우면서 꿈을 키울 수 있는 돌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 주말 돌돔 교실인 꿈낭은
6살 이상 12살 이하 아동을 자녀로 둔 가정을 대상으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종전에는 아라초와 동홍초에서 운영됐는데 모두 도심지역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한림읍 수원초와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초로 확대 운영되고 있는 겁니다.

이 주말 돌봄교실은
수원초나 신례초에 다니는 어린이가 아니어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오영훈 / 제주도지사 ]
"주말에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일을 나가시는 부모님들을 대신해서 지역사회와 함께 제주교육청과 제주도청이 협력해서 아이들 돌봄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과 오후 반으로 나눠 신청할 수 있고
중복 신청도 가능합니다.

또 감귤 수확 등으로 일시 돌봄이 필요할 때마다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혜선 / 수원초 학부모 ]
"저는 주말에도 종종 출근을 해야 되는데 이제까지는 일터에
아이를 같이 동행해서 일을 했었는데요. 꿈낭교실이
집 근처에 생기니까 아이도 편안하게 맡길 수 있고... "





제주지역 맞벌이 가정 비율은 63.5%로 전국 평균 46.1%보다 높습니다.



이 같은 주말 돌봄 교실이 농어촌지역으로 확대 운영되면서
농번기철 어린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보호자들의 걱정도 크게 덜어줄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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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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