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제주도와 전라남도에서 확인돼 지난 27일자로 전국에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보다 사흘 빠른 것으로
제주와 완도 지역 평균 기온이 전년 대비 6도 가량 오르며
모기 활동이 빨라진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는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활동이 정점을 보여
예방수칙 준수가 요구됩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 발열, 두통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