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 기간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늘(29일) 4.3 유적지인 조천읍 북촌리 일대에서
탐라중학교 학생과 교사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평화, 인권 교육 탐방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학생들은 북촌리에 있는 너븐숭이 4.3 기념관을 견학하고
'순이 삼촌' 문학비, 애기무덤 등을 탐방하며
당시 상황을 이해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 화해와 생생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또 제주대와 서울대 등 전국 23개 대학 학생 100여명은
오늘 4.3희생자 추념행사로
제주시 관덕정에서 제주시청까지 4.3 평화행진을 벌였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