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이 기억할 4·3…신원 확인 채혈 중요"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4.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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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주 4.3은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과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등재를 앞두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KCTV제주방송이 추념식을 앞두고
오영훈 지사와
4.3 특별대담을 가졌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 4.3의 세계화와 함께
희생자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77주년 제주 4.3에 즈음해 오영훈 지사와 진행한 특별 대담.

오 지사는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에 더해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수형인 명부부터 전 도민적인 진상규명 활동,
4.3을 알리고
기억하기 위한 각종 문학 작품까지
1만4천여 종의 기록물을 유네스코에 등재함으로서

화해와 상생을 표방하는 4.3의 정신을
세계인과 공유하고
이로 인해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화해와 상생이라는 4·3의 정신을 꽃 피울 수 있었고 이 과정을 그대로 모든 기록물에서 세계인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아픔을 딛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희생자 신원 확인과 관련해서는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유해가 발굴되고 있고
DNA 분석 기술도 발전한 만큼
유가족 채혈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최근 대전과 광주에서 잇따라 4.3 희생자 유해가 발굴되며
다른 지역에서의
신원확인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진실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활동 종료에 따른 차질을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통해
진화위 활동 연장을 위한 관련법 개정을 약속했습니다.

<싱크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저희 입장에서는 (진화위) 3기 위원회가 새로 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그러기 위해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 기본법이 개정돼야 합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의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오영훈 지사는
4.3 희생자 확대와
왜곡, 폄훼에 대한 처벌 등 특별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희생자 신고와 보상금 지급이
보다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박병준)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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