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두 번째 해외 유입 홍역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22일 입도한 외국인 1명이
홍역 의심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어제(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환자는
20여일간 베트남에 체류하다 제주에 입도했으며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은
지난 1일부터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현재 환자의 동선과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입니다.
지난 2월 외국인 관광객 1명의 확진에 이어 두 번째로
2명 모두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홍역은 제2급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돼 전염성이 강하며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과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입니다.
제주도는
홍역의 경우
백진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만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