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덕천리 일대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동굴 2곳이 발견됐습니다.
사단법인 곶자왈사람들은
지난달 덕천리 일대에서 곶자왈 현장 조사 중 2개의 동굴을 발견해
제주시와 문화재청에
매장유산 발견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동굴 한 곳에서는
다량의 토기편이 함께 발견됐고
전문가 자문 결과
여러 시대에 거쳐 주거지로 이용되었을 수 있고
발견된 토기 일부는
탐라시대 초기의
전형적인 곽지리식 토기로 보인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 주무관청은
이달 중 현장조사를 실시한 계획이며
곶자왈 사람들은
이번 발견이
곶자왈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활발한 연구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