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음주운전 최다"…주야간 집중 단속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4.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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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풀리면서
나들이객도 늘어나는 봄철,
음주 운전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년 중 4월과 5월에 가장 많이 적발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이달 말까지 집중 단속을 벌이는데
특히 대낮 음주 운전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한 낮에 제주시내 도로에서 경찰이 음주 단속을 실시합니다.

차량을 멈춰 세우고 측정기로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합니다.

단속 20여 분 만에
음주 운전자가 적발됩니다.

전날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숙취 운전자였습니다.

<경찰>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부세요. 부세요. 시작 더더더더더.
(이건 뭐예요?) 수치 나오는 거예요.
0.053 면허 정지수치예요. (면허 정지라고요?)"

제주경찰청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경찰 80여 명을 투입해 특별 단속을 벌였습니다.

하루에만 9명이 적발됐는데
8명에게는 면허 정지,
1명에게는 면허 취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연말과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서
음주 운전과 음주 교통사고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부터 적발 건수가 크게 늘었고
4월과 5월에는 480여 건이 적발돼 1년 중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최근 3년 간 음주교통사고 사망자 13명 가운데
46%가 봄철에 집중됐습니다.


야외 활동이 늘면서 대낮에도 반주를 한뒤
차를 모는 운전자들이 많아 질 수 있어
경찰이 불시 단속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승헌/제주동부경찰서 교통관리계 팀장>
"최근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면서
피해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제주 경찰은 가동할 수 있는 경찰력을 총동원해서 음주운전 근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
연북로와 오일시장,
공항, 매일올레시장 같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집중 단속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소기훈)
기자사진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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