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채취객 길 잃음 사고 속출, 이달만 40여 건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4.21 17:12
최근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저녁 8시쯤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서
고사리를 꺾던 60대 남성이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야간시간대 시야 확보가 어려워
소방이 드론 열화상 기능을 이용해 해당 남성을 구조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에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에서
70대 고사리 채취객이 길을 잃어
소방이 드론 등을 투입해 구조하는 등
이달 들어 오늘 오후 4시까지 43건의 길 잃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고사리 채취시에는
반드시 일행과 함께 가고
수시로 위치를 확인해야 하며,
일몰 시간을 미리 확인해
사전에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소방당국은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