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세상"…행복한 어린이 날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5.05 13:57
         부처님 오신날이자 어린이날인 오늘 도내 곳곳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도 열렸습니다.

흐린 날씨 속에도 엄마, 아빠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은 어느때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미꾸라지 수 십마리가 물 속을 헤엄쳐 다닙니다.

처음 보는 미꾸라지에 망설이는 것도 잠시.

아이들은 빠르게 도망치는 미꾸라지를 따라다니기 시작합니다.

잡힐 듯하다가도 금세 빠져나가 버리지만,

고사리손을 뻗어 잽싸게 미꾸라지 잡기에 성공합니다.

처음 해보는 색다른 체험에
아이들은 옷이 젖는 것도 잊은 채
마냥 신이 납니다.

<인터뷰: 김도경 김홍인 김도아 김수경 / 서울특별시 광진구>
"좀 생소하긴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미꾸라지를 만지고 잡고 하면서 오감 만족하는 체험활동이 된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미끄러웠어요. (그럼 몇 마리 잡았어요?) 음, 많이 잡았어요."

또다른 체험부스에서는 장난감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조그마한 손으로 눈을 붙이고
취향에 맞춰 몸통을 꾸미자
세상에 둘도 없는
나만의 장난감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 전차현 이은우 / 서귀포시 표선면>
"여기 오니까 사진 코너도 있고 여러 가지 체험코너도 있어서 어린이들이 다른 어린이날 체험보다 더 풍성하게 즐기고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풍성한 선물을 주셔서 따로 선물 안 줘도 될 것 같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은 도서관 앞마당은
커다란 스케치북으로 변했습니다.

알록달록한 분필로 선을 긋고 색칠하며,
그동안 숨겨왔던 그림 실력을 마음껏 뽐냅니다.

흐린 날씨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면서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모처럼 엄마, 아빠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 강류민 송경란 / 제주시 아라동>
"꿈바당어린이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데 아들이랑 한 번도 안 와 봤어요 그래서 처음 와보려고 왔어요. 어린이날이라서.


이런 날을 정해주니까 애들도 쉬고 같이 놀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올해로 103번째를 맞이한 어린이날.

오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가 곳곳에 퍼지며
모두에게 행복하고 잊지 못할 하루가 됐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