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인 오늘(3일)
각 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투표 생각에 밤잠을 설친 시민부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까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연동에 마련된 대선 투표소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에 대기줄이 이어졌습니다.
본인 확인을 거쳐 투표용지를 받은 뒤
새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합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친 유권자들도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애 / 제주시 연동>
“우리 민주주의가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음속으로 밤새 애타게 오늘을 기다렸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민주주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직접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지팡이에 의지한 채 신중하고 차분하게 투표에 참여합니다.
<인터뷰 : 부관자 / 제주시 연동>
“몸이 불편해도 나라를 이끌어 갈 좋은 대통령을 뽑아야 나라를 지키지 않겠습니까. 그 마음으로 왔습니다.”
또 다른 투표소에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역대 가장 높았던 대선 사전투표율로
예년보다는 한산한 모습이지만
유권자들은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부터
부지런히 값진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가족 단위 유권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투표장을 찾아 선거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터뷰 : 김현주 / 제주시 연동>
“아침 일찍 오게 된 건 자녀들이 경험해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미리 간접적으로. 엄마 꼭 투표를 해야 된다.
제주도도 마찬가지이고 전국적으로 가장 심각한 게 경제 상황이 아니겠습니다. 경제 활성화가 제일 크게 바라는 점이에요. ”
포근한 날씨 속에 실시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도민들은
오늘의 날씨처럼
대한민국에도 따뜻한 햇살이 비추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투표를 마쳤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