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색한 최고 투표율…이중투표 소동도 이어져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6.04 16:31
영상닫기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제주 지역은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봤을 땐 가장 저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 당일 투표소 곳곳에서는
이중투표를 시도 등 크고 작은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제주 지역 최종 투표율은 74.6%.


사전투표에 참여한 19만 8천여 명을 포함해

전체 유권자 56만 5천여 명 가운데 (56만 5255)
42만 1576명이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지난 1997년 치러진
15대 대선 투표율인 77.1%에 이어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직선제가 도입된
13대 대선 이후
4번째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전국 평균 수치에 비해서는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전국과 비교해
제주 지역 투표율이
4.8% 포인트 낮게 나타나면서

지난 19대와 20대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이번 대선에서 제주는 민심 풍향계 역할을 되찾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 득표율은 54.76%로
김문수 후보와
20%포인트에 이르는 격차를 벌였고
결국 실제 당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 당일
투표소 곳곳에서는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선거 당일 제주시 삼도동의 한 투표소에서
이미 사전투표를 한 50대 남성이
또다시 투표를 하려다 선거사무원에 발각됐고,

제주시 한림읍에서도
지난달 29일 사전투표를 했는데도
이중투표를 시도한 60대 남성이 적발돼 경찰에 고발 조치됐습니다.

또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투표소에서는
명부 확인 작업이 늦어진다는 이유로
선거 사무원을 폭행한 6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돼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CG : 이아민)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