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격인 국정기획위원회가
전국 순회 마지막 일정으로 오늘 제주를 찾았습니다.
현장에서는 도민들이 여러 민원과 지역 정책을 제안했는데요.
특히 국정기획위원회는
제주 대표 현안 현장으로
파래로 수십년째 골치를 앓고 있는 신양 해수욕장을 방문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 정부의
국정 방향을 설계하고 있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주를 찾았습니다.
국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마지막 순회 일정입니다.
제주시청에 마련된 소통 창구에는
이른 시간부터 도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교통 문제 등
다양한 정책 제안과 민원이 쏟아졌습니다.
<싱크 : 도민 >
“탄소 (주요)발생지가 가정집이거든요. 탄소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파래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역을 직접 방문해
현장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성산읍 신양리 주민들은
벌써 30년 가까이
썩은 구멍갈파래가 해안가를 점령하며
악취에 시달리고
생계마저 위협 받고 있는 현실을 호소했습니다.
<싱크 : 한정민 신양리장>
“어쩌면 파래 발생하는 지역 양어장 앞을 매립이라도 해서 뭔가 좀 해보자. 인위적인 수거는 더 이상 안된다...”
<싱크 : 김복순 신양리 어촌계장>
“오분작이도 엄청 많고 여기 해산물이 풍부했던 곳이거든요. 전혀 없어요"
제주도는
예산 문제 등으로
정확한 피해 원인 규명과
종합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수부의 제3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신양해수욕장 문제를 반영해
국가 직접 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싱크 : 오상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장>
“자체적으로 대응 중이나 근본적으로 지속가능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 마련과 국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제주에서 청취한 의견을 검토해
국정 과제에 반영하거나
관계 부처에 전달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조승래 국민주권위원회 위원장>
"국정 과제로 반영할 것은 하고 그렇지 못한 것은 각 부처에 전달해서 정책으로 검토해서 민원인들에게 회신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하루 동안 국정기획위원회로 접수된 민원은 80여 건.
다음 달 국가 중점 과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현장 방문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