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최초의 영화관인 옛 서귀포 관광극장 철거와 관련해
지역사회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사과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24일) 서귀포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철거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다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지 못한 건
다소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건축사회에서 제안할 대안 등에 대해
안전을 전제로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주민과
문화예술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귀포시는 이중섭 미술관 신축공사 과정에서
관광극장의 안전 문제가 불거지자
지난 19일부터
철거 공사를 진행하다
지역사회 반발로 잠정 중단했습니다.
김지우 기자
jibregas@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