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된 탑동 야외공연장, 복합 센터 탈바꿈 추진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09.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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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가
탑동 야외공연장 일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국토부 공모 사업을 신청했습니다.

공연장을 비롯한
기존 시설을 철거하고
문화와 상업, 업무 공간을 포함한
대규모 복합 센터를 짓는다는 구상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995년 지어진 제주시 탑동 야외공연장.

당시 전국 최초의 야외공연장으로
바다와
광장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이 이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시설 노후화가 심각해졌습니다.

<브릿지 : 문수희>
“제주도가 이곳을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해
대형 복합 센터 조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현재 해변공연장과 주차장이 들어선
삼도동 일대 1만3천여 제곱미터 부지를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지정하는
국토부 공모 사업에 신청했습니다.



기존 시설은 철거하고
지하 1층, 지상 15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업무와 문화,
교육 연구 시설과 함께
편의와 상업 공간을 두루 갖춘
복합 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실내 공연장과 함께 야외 공연장도 새롭게 마련할 방침입니다.


사업이 선정되면 오는 2031년까지
국비 250억 원이 지원되고
건축 규제 완화와 같은 혜택도 주어집니다.

지역 주민들은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재성 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
“이번 사업도 지역 주민들이 배제되는 경우에 대한 우려는 하고 있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공간이 들어와서 활성화되는 부분에는 상당히 환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공모에 최종 선정되면
세부 계획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다만, 탑동 야외공연장이
지역 예술계에는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철거를 둘러싼
폭넓은 공론화는 필요해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그래픽 : 소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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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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