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회 탐라문화제 개막…프로그램 다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10.10 16:17
영상닫기
         제주의 대표 문화 축제 가운데 하나인 탐라문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 날인 오늘 탐라개벽신위제를 시작으로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는데요.

이번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례음악에 맞춰
제관들이 천천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경건한 표정으로
조심스레 향을 피우고 예를 갖춰 제를 지냅니다.

탐라문화제의 성공적 개최와
도민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탐라개벽신위제가 봉행됐습니다.

<싱크>
"우리의 생명을 구원하며 보호해 주시는 신령님 은혜에 보답하고자 문화제의 축제를 드립니다."

제주의 대표 문화 축제인 탐라문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로 64번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신들의 벗, 해민의 빛'을 주제로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시 원도심 일대에 울려퍼지는 신명나는 풍악 소리,

막대를 이용한 화려한 접시 돌리기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초등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풍물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이번 축제에는
제주인의 삶과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미보 김민준 / 제주시 외도동>
"즐길 거리도 많고 해서 매년 오고 있거든요. 아이들이 다양하게 놀 거리도 있고 먹을 것도 많고 해서. 체험 부스가 많이 있고 놀이 존이랑 구분이 돼 있는 것 같아요 전에 비해서."


특히 올해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과 퍼레이드 일정이
각각 다른 날로 분산 진행되면서
매일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선영 /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장>
"제주인의 정신과 삶이 함께 정제돼 있는 아주 풍성하고 풍요로운 문화의 장을 많이 마련했습니다."

제주의 고유 문화와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탐라문화제는
오는 14일까지 제주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기자사진
김경임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