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제주4·3 관련 발언을 둘러싼 규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대표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또 망언에 대한 사죄와 추가 관람 중단이 없다면
헌법과 법률 위반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최근 4·3을 ‘공산폭도들의 폭동’으로 규정한 영화 ‘건국전쟁2' 를 관람한 뒤 “역사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존중해야 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