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을 공식 공개했습니다.
서울과 인천 등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6백여억 원을 투입해 공동 개발한
이 플랫폼은
학생 개별 학습을 지원하고
교사의 지능형 혼합 수업을 돕는 기능이 특징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크린 앞에서 담당자가 플랫폼을 직접 시연합니다.
커다란 화면에
여러 반이 동시에 개설되는 모습이 펼쳐지고
교사가
학습 지도 계획을 입력하자
몇 초도 안 돼
자동으로 맞춤형 지도안이 생성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전국 11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구축한
인공지능 기반의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바당'입니다.
이 플랫폼은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분석하며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민간 에듀테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인증 시스템도 갖췄습니다.
제주교육청은 이달부터 50개 연구·선도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하고
2학기부터 희망학교에 전면 도입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순택 / 제주도교육청 디지털미래기획과장 ]
"각각의 학교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겠다 무슨 과목을 하겠다 하면 대부분 저희들이 인정해 주는 걸로.. 연구학교 하려면 모든 학년 해야 돼 몇 학년 해야 돼 이렇게 제안하지는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다만 수백억 원을 투입한 만큼
실제 현장에서
교사들이 얼마나 연수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할지가
플랫폼의 효용성을 가늠할 중요한 관건으로 보입니다.
특히 과거 AI 디지털교과서처럼
사용이 의무화되거나
단계적인 도입 로드맵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적극 활용할 경우에만
막대한 사업 예산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됩니다.
또 개발비용만 6백억 원에 달하는 데다
플랫폼 안에서 활용되는
각종 에듀테크 툴에는
만만치 않은 구독료가 발생하는 만큼
비용 대비 효과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AI 기반 맞춤형 학습 플랫폼 '바당'
교사들의 업무 경감을 넘어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지만
현장 활용도와
확산 여부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